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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없었던 일리노이 선거

5일 실시된 선거서 일리노이는 이변이 없는, 민주당 아성의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개표율 92% 기준, 53.3%(277만451표)의 득표율로 차기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5.3%, 235만1499표)을 8%p 차이로 앞섰다.     17개의 지역구를 놓고 치러진 연방하원의원 선거서 현직 의원 17명 전원이 당선됐다. 이로써 일리노이 연방하원 지역구는 민주당 14석, 공화당 3석의 현 구도가 그대로 유지됐다.     주 상하원 역시 대부분의 현역 의원들이 당선되면서 일리노이는 민주당 절대 강세 지역임을 나타냈다.     주민투표에 부쳐진 3가지 주요 법안인 선거 관계자 보호법(Election Worker Protection), 10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 추가 3% 소득세 부과(Create New Tax Bracket), 낙태 등을 포함한 의료 지원 범위 강화안(Support Reproductive Health Coveraga) 등은 각각 찬성률 89%, 60%, 72%로 다수의 지지를 받아, 추후 법안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킴 폭스의 3선 도전 포기로 관심을 모은 쿡카운티 검사장 투표서는 민주당 아일린 오닐 버크(사진)가 66%(115만여표)의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 밥 피오레티 전 시의원(29%, 51만여표)에 낙승했다. 일리노이 항소 법원 판사 출신 버크는 "쿡 카운티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굳건하게 믿기 때문에 검사장 선거에 나섰다"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쿡카운티는 16년만에 처음 새 검사장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이날 시카고 시의 경우 전체 유권자 149만8873명 가운데 94만8643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63.29%를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변화 일리노이 연방하원 일리노이 항소 연방하원의원 선거

2024-11-06

연방하원 공화 1석, 민주 4석 구도 깨질까

2024년도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로컬 정치계의 모든 관심사가 선거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번에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매 2년 마다 치러지는 연방하원의원 선거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3개 지구 등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오는 11월5일 실시될 주요 로컬선거 중 먼저 5개 지구에서 실시될 연방하원의원 선거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제 48지구   샌티, 파웨이, 에스콘디도, 레이크사이드, 알파인, 라모나, 밸리 센터, 본솔, 폴브룩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테미큘라와 뮤리에타를 포함하는 제 48지구는 현직의 대렐 이사 의원과 민주당의 스티븐 홀러핸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공화당의 대렐 이사 의원은 2000년부터 24년간 연방하원의원직을 고수해온 거물급 정치인으로 이번에도 승리가 유력하다는 평이다. 임상 간호사 출신의 스티븐 홀러핸 후보는 여성의 선택권과 자유를 지지하고 있다.   ▶제 49지구   지난 3월 실시된 예비선거를 1.2위로 통과한 마이크 레빈(민주) 현 의원과 사업가인 맷 군더슨(공) 후보가 승부를 벌이게 된다. 레빈 의원은 경제기회 확대, 총기폭력방지 및 환경보호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고 군더슨 후보는 세금인하,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보호를 지지하고 있다.   제 49지구는 델마, 솔라나 비치, 엔시니타스, 칼스배드, 오션사이드, 비스타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제 50지구   민주당의 스콧 피터스 현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피터 제이 보노 후보가 맞붙는다. 2013년부터 재직 중인 스콧 피터스 의원은 불법 입국자들이 합법적 신분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어주고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선택권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군 출신의 보노 후보는 로컬 정치인들의 임기제한과 아동 보육시설의 확대 등을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제 50지구는 코로나도, 샌마르코스, 에스콘디도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등 서부 해안가를 관할하고 있다.   ▶제 51지구   엘카혼, 라메사, 레몬 그로브, 스프링 밸리, 라 프레사 등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북동부 일대를 포함하는 제 51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는 현직의 사라 제이콥스 의원(민주)과 엘카혼의 빌 웰스 현 시장이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퀄컴의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의 손녀로 워싱턴 DC 정가에서는 비교적 젊은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제이콥스 의원은 지난 2020년 처음 연방하원에 진출했다. 공화당의 웰스 시장은 2013년 엘카혼 시장에 당선된 이래 줄곧 시장직을 고수해온 인물로 로컬 정가에 발을 들여 놓기 전에는 정신건강 전문가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 52지구   연방 하원의원 제 52지구는 출라비스타, 내셔널시티, 임페리얼 비치, 오타이 메사 등 남부 카운티 일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다.   현역의 후안 바가스 의원(민주)이 공화당적의 저스틴 리 후보와 경합하게 됐지만 이변이 없는 한 바가스 의원이 수성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가스 의원은 총기소지 관련 법규의 개혁 및 사회보장제도의 강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리 후보는 범죄 및 마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지하고 있다. 리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중 유일하게 캠페인 웹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김영민 기자연방하원 공화 연방하원의원 선거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

2024-10-15

조지 송 후보,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부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중 하나인 파라무스의 한인 2세 조지 송(한국이름 송문수·사진) 교육위원이 공화당 소속으로 뉴저지주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뉴저지주 해켄색에서 태어나 파라무스에서 성장한 송 후보는 오는 6월 4일(화) 열리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1월에 현재 선거구를 맡고 있는 민주당 소속 유대계 조시 고트하이머 연방하원의원과 격돌할 예정이어서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송 후보가 출마한 뉴저지 5선거구는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레오니아·테너플라이 등 한인 밀집 타운들이 대거 속해 있어 공화당 예비선거를 통과할 경우 11월 본선거에서 한인 등 유권자들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설 경우 고트하이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송 후보가 한인 2세 정치인으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명확하다.   송 후보는 "연방하원의원이 되면 한인들이 하나가 되어 이민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많은 리더들을 후원하고자 한다"며 한인을 대표하는 연방하원의원을 원하신다면 모든 한인들이 6월 4일 예비선거에서 적극 투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의 후원으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면 ▶경제·인플레이션·세금 및 경제 문제 해결과 발전 ▶공공 안전·법 집행기관 및 대응자 지원 ▶교육 자금 지원과 학부모 역량 강화 ▶국경 확보와 망가진 이민 시스템 바로잡기 ▶저렴하고 쉽게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그는 "저는 한 가족의 가장이자 중소기업 소유주로서 열심히 일하는 가족과 중소기업 소유주를 위해 정부는 기업과 가족이 더 많은 수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종 규제·세금·임금인상 및 의료비 상승 등 경제 수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후보는 "국경 위기와 불법이민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공공자원을 엄청나게 소모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규칙 없는 국경개방이 이곳에서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법을 준수하는 우리의 부모님과 다른 이민자들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들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교육과 치안 분야에 대해서도 송 후보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 ▶극좌파가 내세우는 부적절한 성교육에 대한 대안 제시 등과 함께 범죄 발생과 화재 등 재해를 막기 위해 ▶소방관과 경관에 대한 지원 ▶연방보조금과 자금 제공 등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민주당 연방정부에 대해서는 “정부는 국민을 위한 것이지 정치인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닌데, 워싱턴은 계속해서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으며 여러분은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저와 유권자들 모두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6월 4일 예비선거에서 귀중한 한 표를 꼭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조지 송 조지 송 후보 조지 송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후보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선거 조시 고트하이머 조지 송 파라무스 교육위원 뉴저지 연방 5선거구

2024-05-29

[워싱턴DC] 연방하원 출마 마크 장 후원행사…버지니아주서 첫 기금모금

2024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사진) 메릴랜드 제 3 지구 하원의원을 위한 후원행사가 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1일 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워싱턴DC 지역에서 한인 등 소수계 입장 대변과 권익신장을 이끌 연방의원의 출현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점에 마크 장 의원의 출마 소식은 이민 사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가 속한 제 3지구 현 연방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의원에게는 승부를 노려볼만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릴랜드주에서 3선 하원의원을 지내며 지역사회의 신망과 정치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장 의원의 이번 출마 선언은 일찌감치 한국계 및 소수민족 단체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들 단체들은 마크 장 의원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마크 장 의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한 후원자는 "마크 장 의원은 정의롭고 안정된 미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헌법 수호자 역할을 성실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청룡의 해인 갑진년 40대 후반 용띠인 마크 장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소: 4308 Backlick Rd        Annandale VA (설악가든)   ▶문의: (240)543-1113 이기창 김윤미 기자워싱턴DC 버지니아주 연방하원 연방하원 출마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 소식

2024-01-19

연방하원 민주당 경선 출마 마크 장 의원

    2024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 메릴랜드 제 3지구 하원의원을 위한 후원행사가 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1일(화) 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워싱턴 지역에서 한국계를 비롯, 소수민족의 입장 대변과 권익신장을 이끌 연방의원의 출현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점에, 마크 장 의원의 출마 소식은 이민 사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가 속한 제 3지구 현 연방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의원에게는 승부를 노려볼만한 두번 없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릴랜드주에서 3선 하원의원을 지내며 지역사회의 신망과 정치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장 의원의 이번 출마 선언은, 일찌감치 한국계 및 소수민족 단체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들 단체들은 마크 장 의원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마크 장 의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한 후원자는 “마크 장 의원은 정의롭고 안정된 미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누구보다 앞장 서 헌법 수호자 역할을 성실히 해 낼 것이라 믿는”고 확신했다. 청룡의 해인 갑진년, 40대 후반 용띠인 마크 장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의: 240-543-1113 이기창 장소: 4308 Backlick Rd, Annandale, VA (설악가든)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연방하원 민주당 연방하원 민주당 출마 마크 연방하원의원 선거

2024-01-11

전 연방하원의원 톰 수오지, 의석 탈환 나선다

지난 5월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조지 샌토스(공화·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허위 진술 및 기부자 신용카드 무단사용 등 새로운 혐의를 받은 가운데, 해당 지역구 출신 톰 수오지(민주) 전 연방하원의원이 자신의 옛 의석에 출마할 계획을 발표했다.     친한파인 수오지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주 제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지만, 작년 돌연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그의 자리는 공화당의 샌토스가 차지했다.   그러나 수오지는 10일 성명을 통해 “내년 11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선관위에 등록할 것”이라며, “샌토스가 의회에 남아있는 게 불합리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학력과 경력 등 가짜 이력으로 당선돼 논란에 휩싸였던 샌토스는 몇 달 전 7건의 전신 사기, 3건의 자금 세탁, 1건의 공금 절도, 2건의 허위 진술 등의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여기에 그가 2022년 하원의원 출마와 관련된 사기 행각에 연루됐다는 10건의 혐의와, 본인 선거 운동에 기부한 사람들의 승인 없이 기부자 개인의 계좌에 최소 4만4800달러를 청구하는 등 신용카드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가 추가된 새로운 기소장이 10일 공개되며 퇴임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오지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수오지는 11월부터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연방하원의원 의석 연방하원의원 선거 의석 탈환 뉴욕주 제3선거구

2023-10-11

데이브 민, 하루만에 20만불 모금…출마선언 후 선거기금 쇄도

지난 18일 47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발표한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37지구)이 하루 만에 2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선거 캠페인은 첫 24시간 만에 20만 달러를 모았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사벨 오캄포 선거 캠페인 재무 담당자는 “오렌지카운티를 위해 싸우고 진정한 성과를 낸 민 의원의 기록은 풀뿌리 기부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의 광범위한 지지층은 계속 늘고 있다”며 “11월 공화당의 공격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자원과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출마 지역구의 현역 케이티 포터 의원의 지지를 받는 민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해 혐오범죄 예방, 총기 안전, 낙태권, 환경, 소상공인 지원 등에 대한 법안을 추진해 지금까지 16개 법안이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제정됐다.   또 2021년에는 헌팅턴비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석유업계에 맞서 해상 시추를 끝내기 위한 노력을 이끌었다. 민 의원은 현재 상원 천연자원 및 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아태 입법 코커스 부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민 의원이 출마하는 47지구에는 이미 할리 루다 전 연방하원의원(민주)과 스콧 바우(공화)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루다 후보는 지난 2020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미셸 스틸(공화) 연방하원의원에게 패배했다. 바우 후보는 지난 11월 포터 의원과 겨뤘으나 실패했다.   장연화 기자출마선언 선거기금 선거기금 쇄도 47지구 연방하원의원 연방하원의원 선거

2023-01-20

드블라지오 “연방하원 출마 않는다”

 빌 드블라지오(사진) 전 뉴욕시장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출마를 고려하는 동안 지역 커뮤니티 리더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뻤다. 나는 진보가 이곳에서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자신은 연방하원 11선거구에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욕포스트·폴리티코 등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드블라지오가 2020 센서스에 따른 선거구 재조정의 큰 영향을 받는 연방하원 뉴욕 11선거구에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스태튼아일랜드 전역과 브루클린 남부지역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11선거구는 현재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선셋파크 등이 추가되면서 다수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된다.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파크슬로프에 거주하고 있다.   연방하원 11선거구는 2016년 선거부터 공화당과 민주당이 번갈아가며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공화당 니콜 말리오타키스 초선 의원이 현직으로 있다.   16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지난 2020년 선거에서 말리오타키스 의원에 패한 맥스 로즈(민주) 전 연방하원의원과 올해 경선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11선거구에 재도전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뉴욕주지사 선거에 이어 연방하원 선거 출마 소문도 부인한 드블라지오 전 시장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종민 기자연방하원 출마 연방하원 11선거구 연방하원 출마 연방하원의원 선거

2022-02-16

흑인 운동가 잭슨 목사 차남 일리노이 연방하원 출사표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80)의 차남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잭슨 목사의 다섯 자녀 중 셋째인 조나선 잭슨(56)은 전날 "일리노이 1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출정식에서 "아버지와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다. 준비된 후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 남부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일리노이 1지구는 1993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현직 바비 러시 의원(75•민주)이 16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잭슨을 포함해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일리노이 1지구 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일리노이 1지구는 1929년부터 줄곧 흑인을 연방하원의원으로 선출했다"며 "흑인의 정치적 위상 뿐 아니라 미국 정치사에 매우 중요한 지역구"라고 강조했다.   잭슨은 노스웨스턴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 사업을 하면서 아버지 잭슨 목사가 이끄는 미국 최대 흑인 인권운동단체 '유색인종연합'(RPC) 등에서 활동했다. 정치 경력은 전무하지만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전국적인 선거자금 모금운동을 벌일 수 있고, RPC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망했다.   1960년대부터 흑인 인권운동에 투신한 잭슨 목사는 1984년과 1988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잭슨의 출정식에는 잭슨 목사 부부를 비롯한 가족 다수가 참석했으나 잭슨 목사의 장남인 제시 잭슨 주니어 전 연방하원의원(57)은 보이지 않았다.   잭슨 전 의원은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일리노이 2지구 연방하원의원을 지냈다. 30세의 나이에 연방하원에 입성, 승승장구하던 잭슨 전 의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8 대선 승리로 임기를 마치지 못한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직을 둘러싼 매관매직 스캔들에 연루돼 정치 생명을 조기 마감했다.   그는 2009년 봄 75만 달러 규모 선거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하원 윤리위원회 조사 대상이 됐고 2012년 11월, 10선 당선 보름 만에 의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어 2013년 법원에서 징역 30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돼 2015년 9월 출소했다.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잭슨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앨 샤프턴 목사가 진행하는 MSNBC 정치 프로그램 '폴리틱스 네이션'에 출연해 본인의 옥중 체험을 담은 저서(The Finger of God)를 홍보했다.   잭슨 전 의원이 동생의 선거 캠페인에 어느 정도 발을 담글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리노이주 예비선거는 오는 6월 28일 실시된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일리노이 연방하원 연방하원의원 선거 잭슨 목사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직

2022-02-09

아이린 신 VA 하원의원 당선

워싱턴지역 한인사회가 또다시 한인 정치인을 만들어냈다.   지난 2일(화) 치뤄진 버지니아 주하원의회 86지구 선거에서 아이린 신(민주, 34세, 한국명 신재연) 후보가 65.2%를 득표해 34.8%에 그친 줄리 페리(공화) 후보를 압도하며 당선됐다.   신 후보는 버지니아 헌던의 ‘지미스 타번’에서 열린 당선 축하 파티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신 후보는 개표율이 절반을 넘어섰던 오후 10시경 당선을 확신하고 “나를 어리고 약하다고 생각한 유권자들이 결국 우리의 진심을 알아보고 지지해준 점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할일이 너무나도 많지만 서두르지 않고 반대편 진영 유권자와도 협력해 국정을 이끌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서부에서 달려와 수개월 동안 선거캠프 코디네이터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신후보의 어머니는 “많은 한인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운 결과 이런 기쁨을 얻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 후보를 도왔던 문일룡 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은 “한인 2세대에서 이처럼 젊고 역동적인 정치인이 탄생했다는 사실에 대해 선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무한한 영광이자 기쁨”이라면서 “신 후보가 가진 젊음과 열정이 더 큰 정치적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신 후보의 당선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6월8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후보가 현직 의원을 제치고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신 후보는 한인 1.5세 부모 밑에서 LA에서 태어나 UC리버사이드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는 카말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캠페인에서 일을 하면서 정계 진출의 꿈을 키웠다. 문일룡 전 의장은 “신 당선자가  2014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존 파우스트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선거 캠페인을 돕기 위해 버지니아주로 이주하는 등 정치적 야망이 남다르고 소수계 권익을 대변하는 비영리 시민단체 ‘VA 시빅 인게이지먼트 테이블’의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쉽 훈련을 충분히 거친 신예 정치인”이라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하원의원 당선 연방하원의원 선거 한인 정치인 당선 축하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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